복리와 시간의 마법: 단리와 복리의 차이, 시간에 따른 수익의 증가

 

우리는 왜 '복리'를 알아야 할까요?

'돈이 돈을 번다.'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죠! 하지만 어떻게 돈이 돈을 버는지 아시나요? 이 질문의 핵심 답변 중 하나가 복리입니다. 평생 돈을 모으고 불려 나가는 데 강력한 도구 중 하나가 복리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복리의 개념과 시간이 지날수록 돈이 어떻게 폭발적으로 증가하는지 함께 살펴보려 해요.

 

단리와 복리?

먼저 개념부터 간단히 정리해 볼게요.

• 단리(Simple Interest): 원금에만 이자가 붙는 방식
• 복리(Compound Interest): 원금 + 이자에 다시 이자가 붙는 방식

100만 원을 연 이율 10%로 예치한다고 가정해 볼게요.

 

• 단리는 매년 10만 원의 이자가 생겨 5년 후 총 150만 원이 됩니다.

	당해 이자 (원금 100만 원에만 이자)	원금 +누적이자
예치		100만 원
1년 후	10만 원	110만 원
2년 후	10만 원	120만 원
3년 후	10만 원	130만 원
4년 후	10만 원	140만 원
5년 후	10만 원	150만 원

 

• 복리는 이자가 이자에게도 붙기 때문에 5년 후 약 161만 원이 됩니다.

	당해 이자: 전년 말 '원금+누적 이자'에 이자	원금 +누적 이자
예치		100.0만 원
1년 후	10.0	110.0만 원
2년 후	11.0	121.0만 원
3년 후	12.1	133.1만 원
4년 후	13.3	146.4만 원
5년 후	14.6	161.1만 원

 

어? 고작 11만 원 차이밖에 안 나는데?

맞아요, 초반엔 차이가 미미해 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 차이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집니다.

 

 

복리의 진짜 마법은 '시간'에 있다

복리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선 두 가지 요소가 중요해요

1. 이자율
2. 시간

특히 '시간'은 복리의 마법을 발휘하는 핵심 열쇠입니다.

 

예시로 이해해 볼까요?

A와 B, 두 사람이 있습니다.

• A는 25세부터 매년 200만 원씩 10년간 투자하고 이후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요.
• B는 35세부터 매년 200만 원씩 30년간 투자를 시작합니다.

모두 연 5%의 복리 수익을 얻는다고 가정할 때 65세 시점의 투자 원금과 누적 이자는 어떻게 될까요?

	A	B
투자 원금	2,000만 원	6,000만 원
누적 이자 수익	9,416만 원	7,952만 원

 

“어라 A는 10년만 투자해 투자 원금이 4,000만 원이나 적는데 이자 수익은 왜 더 많지?”

그 이유는 바로 복리 효과 + 시간의 힘 때문이에요. A는 B보다 10년 일찍 시작한 덕분에 이자가 이자를 낳는 구조가 더 오래 작동한 거죠. 이것이 바로 복리의 무서운 마법입니다.

 

72 법칙

‘이 돈, 몇 년 지나면 두 배가 될까?’

이럴 때 유용한 공식이 바로 72 법칙이에요.

공식: 72 ÷ 이자율 ≒ 자산이 두 배가 되는 시간 (단, 이자율은 % 단위)

예) 연 이자율이 4%라면 ?

 72 ÷ 4 = 18 → 약 18년마다 자산이 두 배가 됩니다.

예) 연 이자율이 6%라면?

72 ÷ 6 = 12 → 약 12년마다 자산이 두 배가 됩니다.

  

간단하지만 꽤 정확하죠? 복리를 실감하는 데 이보다 좋은 도구는 없습니다.

 

복리 활용 전략

복리를 이론으로만 알고 끝낼 순 없겠죠?

직접 적용해 보려면 아래 원칙들을 기억해 두세요.

 

1. 되도록 빨리 

복리는 시간과 친구입니다. 일찍 시작할수록 복리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오늘이 제일 좋은 시작점이에요.

 2. 수익률보다 '지속성'

유지 가능한 수익률로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시장의 파도에 흔들리기보다는 복리의 법칙을 믿고 가는 거죠.

 3. 재투자

배당이든 이자든 되도록이면 다시 투자하는 것이 복리의 기본 원칙입니다. 이자를 쓰는 순간 복리의 성장 곡선이 납작해지죠. 

4. 비용과 세금 주의

복리 수익을 깎아먹는 가장 큰 요인은 수수료와 세금입니다. 제대로 된 복리를 누리려면 비용 절감과 절세 전략도 함께 고려해야 하죠.

 

부자가 되는 가장 '확실한' 방법

어떤 투자든 리스크가 따르기 마련이지만 복리는 다릅니다. 충분한 시간과 인내심만 있다면 누구나 성장을 누릴 수 있죠. 워런 버핏은 10대 시절부터 투자를 시작해 지금의 부를 이루었습니다. 그가 강조하는 것도 결국 '복리와 시간'의 위대함입니다.

 

 

복리! 오늘이 시작점입니다.

'지금 시작하면 늦은 거 아닌가요?'  절대 아니에요. 복리는 지금 시작해도 충분히 기적을 만들 수있어요. 중요한 건 적은 금액이라도 장기적으로 꾸준히 재투자하는 것이죠. 이 글이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바랍니다. 복리의 마법은 책 속에만 있는 게 아닙니다.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의 통장 속에도 있습니다.